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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 GoYa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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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 http://dayghost.com
Subject  
   [re] 당신에게 달린 일

>고야님,안녕?
>크리스마스에 눈까지 내리고...
>난 까무라치기 일보직전이예요.
>절벽이나 난간쯤에 서 있는 기분이라고 할까요.
>아슬아슬하게 앉아있는 여기서 그만 내려가고 싶어요.
>가뿐하게 세상에서 사라질 것 같은데...
>그럼 그 사람과 그녀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은데.
>너무너무 아파서,
>살갗이 아스팔트에 쓸리는 거 같아요.
>내가 아마 굉장히 큰 잘못을 한 것 같아요.
>그 사람은 아무 상관없이 잘 지내고 있는데,
>행복한데,난 한순간한순간 너무 아프거든요.
>내가 무척 잘못한 거 같은데...
>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.
>누가 날 절벽 아래로 던져주었으면 좋겠어요.
>사라지는 책임을 피할 수 있게.......


한 곡의 노래가 순간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.
한 송이 꽃이 꿈을 일깨울 수 있다.
한 그루 나무가 숲의 시작일 수 있고
한 마리 새가 봄을 알릴 수 있다.
한 번의 악수가 영혼에 기운을 줄 수 있다.
한 개의 별이 바다에서 배를 인도할 수 있다.
한 줄기 햇살이 방을 비출 수 있다.
한 자루의 촛불이 어둠을 몰아낼 수 있고
한 번의 웃음이 우울함을 날려 보낼 수 있다.
한 걸음이 모든 여행의 시작이다.
한 단어가 모든 기도의 시작이다.
한 가지 희망이 당신의 정신을 새롭게 하고
한 번의 손길이 당신의 마음을 보여 줄 수 있다.
한 사람의 가슴이 무엇이 진실인가를 알 수 있고
한 사람의 인생이 세상에 차이를 가져다 줄 수 있다.
이 모든 것이 당신에게 달린 일이다.

<지금 알고 있는 걸 그 때도 알았더라면> 중에서

먼가,
아주 어려운 시간을 보내시고 있군요.
힘내세요.

고야


   흑... 여기서도.... 구박을..... ㅡ_ㅡ;;

kiro
2001/12/04

   팩스한장의 따뜻함!!

조양
2001/12/03


 
   누구 나 절벽에서 밀어줄 사람 ~ ...

눈물
2001/12/04 975 187

     [re] 당신에게 달린 일

GoYa
2001/12/04 668 8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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