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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야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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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 GoYa
   http://dayghost.com
   넌 여자가 있는데!
<center><img src="http://goya.nalove.cc/JPG/Dong.jpg">
" 거절당하지 않으려면 먼저 거절하는 것이다! "</center>

예전 거래처에 계절 바뀌듯 여자친구가 바뀌는 녀석이 있었다.
신상파악까진 아니더라도 이름이나 얼굴조차 외우기도 전에 번번이 새로운 파트너를
달고 나타나는 그의 여자조달 능력에 3~4년 묵은 능구렁이 같은 여자친구를 갖고 있는 다른 남자직원들은 부러움의 눈물(!)을 흘렸다.
그러고도 그 녀석.. 그 수많은 연애질 와중에 단 한번도 채여 본적이 없다고 한다.
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 몇 안되는 연애놀음에서도, 차는 만큼 채이면서. 남들 눈에 눈물 뽑으면 내 눈에는 피눈물 난다는 말 온몸으로 실감하면서. 그렇게 살아온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해가 안되는...
"비결? 난 단지 눈치가 빠를 뿐이야. 여자친구가 날 버리려 한다는 눈치가 보이면..
그러면 내가 먼저 차버리는거지.."
글쎄.. 말이 쉽지 그러기가 어디 쉽겠는가? 이게 단순히 눈치만 갖고 되는 일이냐고.
얼마남지 않은 감정의 얄팍한 끈이나마 붙들고서 '안되.. 너 없이는 못살아' 라고 한번쯤 애원해 보는게 인지상정 아닌가..
나만 그런가? 어쩜 그렇게 쉽게 인연의 끈을 놓아버릴 수 있는가?
우리가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사랑했는데.
먼저 내치는 인간.. 사랑이나 연애를 하찮고 우습게 만들어버리는 인간.
제 손에 쥔 칼자루를 즐기는 인간.
살면서 정말이지 상종하고 싶지 않은 쓰레기들이다.


    
MarsWolF   그저 약한 남자인거 아닐까? 그저 나는 상처입기 싫으니 먼저 상처줘버리는 고슴도치같은 녀석.. 2001/09/20 x
WiNNiE~*   눈치가 빠른게 아니라 겁쟁이 인듯 -ㅅ- 2001/10/12 x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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