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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야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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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 우체국에 가면 잃어버린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?
'우체국에 가면 잃어버린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?'

누구의 시인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읽은 그 시의 한 귀절이 며칠동안
바람소리처럼 귓전을 울려대고 있다.
나를 떠난,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내 스스로 관계의 끈을 놓아 버린 그 사람이
가을 바람 속에 다시 살아나고 있는 까닭인거다.  
해바라기를 많이 닮은 키 작은 누드베키아 꽃밭이 고흐의 그림 한자락처럼  
고갯마루에 걸쳐 있는 길 위에서 긴 머리를 날리며 서 있을 것만 같은
그 사람이 까닭 없이 나의 꿈 속을 넘나드는 바람에
요즘은 통 깊은 잠을 이룰 수가  없다.
되돌릴 수 없다면 체념이라도 몸에 익혀야 남은 생이 편하겠단 생각도 해보지 않는 것은
아니지만 깊어가는 가을빛만큼이나 내 마음 또한 깊어져서 조금은 더 맑은 사람이 되어야겠단 생각을 했다.

찾을 수만 있다면 이미 잃어버린 사랑일지라도 다시 찾아보고 싶다.


    
교야   고야야 나랑 넘 똑같넹ㅠㅠ...힘내랑,홧팅!!! 2001/09/27 x
교야   우체국에 가도 잃어버린 사랑 못찾을꺼당,우체국 요즘 억쑤로 바뿌더랑...^^; 2001/09/27 x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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